쪽바리 쪽발이 뜻과 유래

일본인들을 비하하는 표현은 참 많습니다. 쪽바리를 비롯해서 왜놈, 왜노, 섬숭이(섬+원숭이), 그냥 일본놈 등이 있는데요, 그만큼 대한민국은 역사적으로 그리고 지리적으로 일본과는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얘기겠죠. 참 재미있는 것은 일본인들을 비하하는 표현을 북한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럴 때 만큼은 남북이 하나가 되는거죠. 특히, 쪽바리는 오래전부터 한국 사람들이 일본사람들을 비하하는 데 사용된 단어라서 일본사람들도 알아듣는다고 하니 주의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쪽바리가 무슨 뜻인지? 그리고 어디서 유래가 된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쪽바리 뜻 (사전적 의미)

쪽발이

[명사]
1. 한 발만 달린 물건.
2. 발통이 두 조각으로 된 물건.
3. 일본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쪽발이 vs. 쪽바리

우리 국어사전에는 쪽발이를 맞는 표현으로 보고 있습니다.

쪽바리

[명사] '쪽발이'의 비표준어.

다음으로는 쪽바리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쪽바리라는 표현은 일본의 전통 신발인 게다(geda)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게다는 나무로 된 바닥에 구멍을 만들어서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에 끈 끼워 신는 신발인데요, 여름에 우리가 많이 신는 쪼리(조리)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전통 신발은 맨발로 신기도 하지만, 덧신을 신고 신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모양이 마치 소나 돼지처럼 발굽이 두 갈래로 갈라진 동물의 발(쪽발)과 유사하여 일본사람을 비하하는 의도도 쪽발이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쪽바리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실제로는 쪽발이가 맞는표현이죠) 어쨋든, 쪽발이는 욕설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사용하시더라고 무슨 뜻인지, 어떤 유래가 있는지 알고 쓰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