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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에 가책을 느끼다' 라는 표현을 자주 들어보셨을텐데요, 올바른 표현이 아니라고 합니다. '가책'이 무슨 뜻인지 그리고 어떠한 유래가 있는 단어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가책'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가책 뜻
[명사] 자기나 남의 잘못에 대하여 꾸짖어 책망함
가책은 한자인데요, 각각의 뜻이 모두 꾸짖는다라고 합니다.
呵(가) : 꾸짖을 가
責(책) : 꾸짖을 책
다음으로는 '가책'이라는 표현의 유래(어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불교에서 쓰던 단어
'가책'이라는 단어는 원래 불교에서 쓰던 단어였습니다. 불교에서는 스님들이 수행생활 중 지켜야 할 계율을 정해놓고, 이를 항상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지키지 못했을 경우 엄격한 처벌을 받았다고 합니다. 여러 스님들 앞에서 본인의 잘못이나 죄를 낱낱히 이야기하고, 합당한 벌을 받는 것을 '가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꾸짖어 책망한다는 뜻을 가졌던 것입니다.
가책을 느끼다(X), 가책을 받다(O)
사실, 가책이란 단어가 스님들이 벌을 받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책을 느끼다'라는 표현보다는 '가책을 받다'라는 표현이 좀 더 올바른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불교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양심에 가책을 느끼다'라는 표현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그 의미와 유래에 대해서 알고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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