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행3] 보은 전통시장 구경 그리고 벚꽃놀이 보은 보청천

속리산에는 아직 벚꽃이 하나도 피지 않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벚꽃으로 유명하다는 보청천을 가기로 했어요!

 

그전에 시장 구경도 하고 간식을 먹기위해 보은 전통시장에 가기로 했습니다. 마침 1일과 6일이 보은 장날이라고 해서 아주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어요

보은 전통시장

 

https://map.naver.com/p/entry/place/1290743173?c=15.00,0,0,0,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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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공영주차장에 하거나 하상 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자리도 넉넉하니 좋더라고요 

근데 4시가 넘어가면서 파장 분위기더라고요... 문닫은 곳도 많고 가판도 많이 정리하고 계셨어요 그래서 돌아다니다 도착한곳은 바로 분식집 이였습니다. 

https://map.naver.com/p/entry/place/17718993?lng=127.7195349&lat=36.4839365&placePath=%2Fhome&entry=plt&searchType=place&c=15.00,0,0,0,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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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 바로 옆 중앙떡볶이.

간판을 보아하니 엄청 오래된 느낌.. 오랜 전통과 맛집의 냄새가 납니다 ㅋㅋ

사장님 내외 두분이서 운영하시는데 우선 첫번째로 가격에 놀랐습니다. 요즘 떡볶이 양도 조금이면서 기본이 5천원인데..

1인분에 2천원이라니.. 양도 안적어요.

 

이것이 1인분.ㄷㄷㄷ

 

비주얼 보이시나요? 예술입니다. 길쭉한 밀떡볶이 맛이 딱 옛날에 학교앞에서 먹던 떡볶이 맛이였어요 

하나도 안맵다고 아이들도 너무 잘먹고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떡볶이 1인분, 오징어, 김말이 튀김 2개씩. 오뎅 3개, 호떡하나 이렇게 만원이였어요. 가격이 정말 어마어마 하게 싸서 깜짝 놀랐습니다 

맛도 옛날에 학교앞에서 먹던 떡볶이 맛이였어요 

하나도 안맵다고 아이들도 너무 잘먹고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떡볶이 1인분, 오징어, 김말이 튀김 2개씩. 오뎅 4개, 호떡하나 이렇게 구천원이였어요. 가격이 정말 어마어마 하게 싸서 깜짝 놀랐습니다 

 

순식간에 사라진 떡볶이들 ㅋㅋ

 

 

나오면서 뭔가 아쉬워 꽈배기를 두개 샀습니다. 이게 또 엄청 맛있더라고요. 요즘 자주 보이는 찹쌀꽈배기? 이거랑 다르게옛날 꽈배기 맛이에요. 어렸을 적 엄마와 같이 갔던 전통시장에서 먹던 그맛이에요 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배를 가득 채우고  우리는 차를 타고 보청천으로 향했어요. 시장에서 보청천까지는 차로 1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어요. 보청천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내리자마자, 벚꽃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터널이 우리를 맞이했어요.

 

차가 들어갈 수 없는 산책로를 따라 좌우로 펼쳐진 벚꽃들이 마치 긴 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었죠. 정말 멋있었어요, 여의도 벚꽃길, 안동 벚꽃, 진해 군항제 벚꽃 등 그동안 다녔던 벚꽃명소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정도로 완벽한 벚꽃 길이 펼쳐져 있었어요. 많이 유명하지 않은지 관광객들이 많이 없어 의아하고 (실은 더 좋았습니다ㅋㅋ) 

우리 가족끼리만 벚꽃 터널 길을 점령한듯 사진찍고 맘껏 즐겼습니다 

 

보청천 양쪽으로 기다랗게 펼쳐진 벚꽃길이 있었는데 한쪽은 자전거 전용도로 인듯 했고 맞은편은 산책로 같았어요. 

아이들은 자전거 타고 싶다고 성화였는데 멀리 여행가면서 자전거까지 가지고 올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ㅠ

벚꽃길을 자전거 타고 라이딩 하면 더 좋을것 같은데요. 실제로 근처 주민인것 같은 분들은 아이들과 킥보드 자전거 가지고 많이 나오셨더라고요 

저희는 어쩌다보니 자전거 도로로 가게 되었는데 길도 넓직하지 않아 벚꽃나무 간격이 훨씬 좁은 것 같아 더욱 꽃에 둘러쌓인 느낌이였습니다. 길 양쪽엔 색색의 바람개비까지 동화나라 같았어요 

맞은편 길도 가보고 싶었지만 너무 멀어서.. 여기까지..ㅋㅋ

 

저희가 4월 6일에 갔는데 그때 벚꽃이 만개하고 하나도 떨어지지 않았는데 이번주 쯤에는 꽃잎이 떨어지겠죠? 벚꽃 터널 속에서 떨어지는 꽃잎도 잡아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웠지만 만개한 벚꽃 덕분에 사진은 잘 나온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