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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여행2] 속리산국립공원체험관, 법주사

by 독구독구독좋아요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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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은여행의 꽃. 법주사로 향했습니다. 

저는 보은에서 가장 좋은곳 하나를 꼽는다면 단연 법주사를 1등으로 뽑을것입니다. 다들 비슷한 생각이시겠죠?

 

법주사로 향하는길 

못보던 건물이 생겼네요?

속리산체험학습관입니다. 

초딩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그냥 지나갈수 없는 곳입니다ㅋㅋ 2년전에왔을 땐 분명 못봤던것 같은데 ..

2023년 4월에 개관했다고 합니다. 

속리자연실 탄소 순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속리역사실 법주사에 있는 다양한 유물을 직접 색칠해보고 앞의 스크린에 띄울수 있게 했어요 저희집 두 초딩들이 환장합니다...ㅋ

 

역사에 대해 놀이로 배울수 있게 해두었어요.

저는 특히 이 체험활동이 좋았습니다. 법주사에 있는 깃대와 쌍사자 석등 모형을 직접 만져볼수 있어 아이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았어요. 아주 유익한 코너였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 놀이 활동이 많았는데 역시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깔끔하고 고장난 것도 없고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게다가 입구에선 이렇게 무료로 사진을 찍어 즉석에서 인화도 해줍니다. 물론 흑백이긴 하지만 기념으로 남기기 딱이였어요. 아이들의 일기장에 잘 붙여 두려고요.  

이렇게 퀄리티 좋은 박물관이 무료라니.. 또한번 놀랐습니다.

 

박물관에서 나와 이제 진짜 법주사로 향합니다. 

 

 

최근 입장료가 무료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곳이 무료라니.. 

돈을 좀 받아도 될것 같은데요. 외국여행 다니면 늘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 이런 명승지 입장료가 너무 싸거나 무료인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ㅠㅠ

 

법주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법주사의 상징 거대한 불상 앞에서 기념사진

 

법주사 팔상전, 5층 목탑

우리나라 유일한 5층 목탑. 국보 55호 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더욱 고풍스럽게 보이

아이들과 안에 들어가 팔상도에 기도하며 세바퀴를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각자의 소원을 빌어보았습니다. 

쌍사자 석등

아까 체험학습관에서 직접 만져봐서 그런지 아이들이 바로 알아 보았습니다. 이건 국보 5호라는데 법주사에는 이외에도 국보 보물이 마당에 널려있는 신기한 광경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역사 교육이겠지요

'얘들아 몇년뒤에 국사책에서 볼것들이야'  관심도 없는 아이들에게 한마디 해보았지만 나중에 생각날 수도 있겠죠?

 

마애여래의좌상

6m 높이의 큰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상입니다.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그리고 저희집 초딩이 좋아하는 약수. 이걸 마시면 3년이 젊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약수물은 젊어지는지는 모르겠고..시원했습니다. 

 

수정암을 지나 조그만 돌계단을 내려가 시냇가에서 돌탑을 쌓고 물수제비를 하며 놀았습니다. 

 

입구 근처에 있는 기념품 가게. 역시 고양이는 생선가게를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염주 팔찌를 하나씩 샀습니다. 어린이용은 5천원. 큰건 만원인데 나무향이 참 좋네요. 지금도 향이 나고 있어요. 매번 관광지가면 쓰레기 같은 장난감만 사서 얼마 안가지고 놀다 버리는데 이건 좀 나은것 같단 생각이드네요.

아이들도 아주 기뻐했습니다!

 

보은 여행은 단순한 휴가를 넘어서,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아이들에게 자연과 역사의 소중함을 가르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 그들이 성장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보은의 봄, 그리고 그 안에서 찾은 가족의 사랑과 배움의 시간은 앞으로도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이야기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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