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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여행1] 야생화 펜션, 정이품 점심식사

by 독구독구독좋아요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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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이 경기도로 이사오기 전 대전에 살때 자주 다니던 보은

대전에서는 한시간밖에 안걸려서 캠핑장이나 당일치기 여행으로 자주 다녔습니다.

그러다 이사를 가고 충남권에 내려갈 일이 거의 없더라고요 ㅠ 

 

그러던중 보은군에서 진행하는 지자체 여행 프로그램에 당첨이 되었습니다!!!!!(정말 감사합니다ㅋㅋ)

http://boeun.missiontour.kr/

 

보은군 미션투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의 발굴 기획 실행 등을 위해 설립된 민관거버넌스 협력기구

boeun.missiontour.kr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보은으로 출발했습니다. 

 

출발 전 준비

아침 일찍, 차를 타고 충북 보은으로 향했습니다. 보은은 집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일찍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토요일이라 길이 많이 막혔고, 예상했던 것보다 1시간 늦게 도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ㅠ

그래도 오랜만에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도 먹고 음악도 듣고 

여행길은 언제나 신나죠 

 

숙소 도착, 야생화펜션

 

깜빡하고 숙소 바깥풍경을 못찍었네요ㅠ 네이버에서 업체 등록사진 가져왔습니다. 꽃 안핀거 빼고는 사진이랑 똑같습니다

https://map.naver.com/p/entry/place/329506308?lng=127.822272&lat=36.5344673&placePath=%2Fhome&entry=plt&searchType=place&c=15.00,0,0,0,dh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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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naver.com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야생화펜션'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주말에 갑자기 예약한 거라 마땅한 숙소가 많이 없었는데 극적으로 예약했습니다. 

 

이름에서부터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 들었고, 실제로 도착해 보니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작은 마당에는 사장님 내외분이 예쁜 꽃과 정원을 가꾸어 두셨더라고요. 아직 초봄이라 꽃이 많이 피지는 않았는데 정말 봄이나 여름엔 야생화로 가득할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낡았지만 잘 관리된 1.5룸 형태의 숙소는 넓고 쾌적했습니다. 청소 상태도 매우 만족스러웠고,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들어가면 부엌겸 침대가 있었어요. 침대에 전기매트가 있어서 더 좋았어요. 물론 난방도 밤새 잘 해주 셨는데 저는 전기장판을 좋아해서요..ㅋㅋ 숙소에 전기장판까지 있고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1.5룸 이라 문이 닫히는 방이 하나 있었어요. 티비도 잘 나오고 와이파이도 아주 팡팡 터집니다.

4인실인데 이불도 넉넉하고 이불이 모두 깨끗하고 세제 냄새가 났습니다.

사장님께서 매우 부지런 하신것 같아요 

화장실 청소상태도 아주 깨끗했습니다. 게다가 상부장 안에 수건이 가득 들어있었어요 ㅋㅋ 이렇게 수건 많이 주는 숙소는 처음이였습니다 

온수도 잘 나왔어요. 이런데는 온수 한번에 많이 쓰면 다음 사람은 찬물로 씻어야 하는데 저희 4식구 크게 걱정없이 모두 샤워 했습니다. 

전기밥솥 포트, 아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전자레인지도 있었어요
주방 용품은 없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숙소의 가장 좋은점은 바로 나가면 바로 속리산 법주사 주차장이라는 겁니다!

저 다리 보이시나요? 저기만 건너면 바로 법주사 주차장인데 저희는 숙소에 주차를 하면 되어서 주차비 5천원을 아낄수 있었어요. 저희가 입실시간 훨씬 전에 도착했는데도 사장님께서 숙소에 들어가서 짐도 풀수 있게 해주셨고 주차도 해도 된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점심 식사, 정이품

이렇게 숙소에 짐을 풀고 차를 주차하고  우리 가족은 속리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정이품'이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음식이죠. 

법주사 입구에는 식당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곳은 바로 정이품 식당이였습니다. 

 

대상 수상이라니 들어가기 전부터 두근두근 합니다.

 

https://map.naver.com/p/entry/place/1232895231?lng=127.8230286&lat=36.5322516&placePath=%2Fhome&entry=plt&searchType=place&c=17.69,0,0,0,dh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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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시킨 메뉴는 돌솥비빔밥과 된장찌개, 그리고 녹두전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돌솥비빔밥을 좋아하는데요. 이곳 돌솥비빔밥은 다른곳과 달리 특별한 맛이 있더라고요. 아마 산나물 맛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도시에서 먹는 돌솥비빔밥은 시금치 당근. 이런 평범한 채소들밖에 없잖아요.. 이름은 모르겠지만 신선한 산나물향이 가득한 돌솥비빔밥을 정말 오랜만에 먹어본것 같습니다.

녹두전은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놀랐고, 된장찌개는 평범했어요. 다른 테이블에서 도토리묵을 많이 시키시더라고요. 못먹어서 아쉬웠지만 다음에 다시 보은에 방문하여 정이품식당에 와서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배추김치가 엄청 맛있었습니다. 시원한 충청도식 김치에요. 저는 리필해서 두번이나 먹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자 이제 배를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보은 투어에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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